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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매거진/뉴스칼럼

칼럼 :: 오픈 AI 악용사례 1호, 탄원서

by 라비T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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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아날로그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생활 속 인공지능의 보급이 늘어났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AI의 활용은 산업, 사회, 가정을 가리지 않고 퍼져나갈 기세에요. 우려되는 점은 이같은 인공지능의 확산이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최근 형량감량을 노리고 AI로 작성한 탄원서를 대규모로 제출한 범죄자가 발생했어요. 법원에선 생성형 AI를 이용한 첫 악용사례라며 기소를 준비중입니다.

구치소 수감중 탄원서를 조작한 사례인데, 공공단체의 명의나 개인의 명의까지 도용해서 탄원서를 냈었더라고요.

이를 테면 '어느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니 감형해달라', '잘 아는 지인인데 재판과정중 실수가 있었던 것 같으니 참고해달라', 하는 식이었습니다. 무서운 부분은 이같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데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명의가 많이 도용되었다는 것인데요.

챗 GTP는 네트워크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이며 현대사회는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움직입니다. 이번 기소사례를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방어할 수단 역시 함께 발달해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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