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AI번역금지

최근 IT기계들을 검색하다 갤럭시 S24 휴대폰이 새로 출시됐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에선 AI가 단연 화두였어요. 사진을 클릭만 해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과 SF영화에서만 보던 인공지능이 바로 옆에 있다는 점, 그 외에도 AI의 활용은 무궁무진해 보였습니다. 반면에 뉴스에선 전혀 다른 기사를 접했어요. 해외 출판업계에서 국내 출판업계에 AI번역 금지를 요청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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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대형 출판사들은 AI를 통해 작품이 번역될 경우 출판 전인 작품이 불법적으로 노출 될 수 있단 우려를 내놓더라고요. 저작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강경한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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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업계는 반반의 입장인 것 같아요. 베스트셀러를 보유중인 해외출판사의 요청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번역가 중 일부는 반발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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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통해 번역할 경우 작업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합니다. 게다가 AI로는 초벌번역을 할뿐 이후 사람 손으로 번역하는 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작품의 질도 떨어지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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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AI 사이의 문제는 여러모로 다루기가 힘든 것 같아요. 공업 및 산업 분야에선 AI로 인해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이 벌어질 상황이고 화가들은 인공지능의 작품을 고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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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화가들의 작품, 화풍을 베이스로 한 인공지능의 그림은 결국 표절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죠. 창작자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이 택한 방식도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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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히 침투하리란 건 이미 기정 사실화된 것 같습니다. 적응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나라별로 제 2의 구석기, 신석기가 올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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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 사퇴…공화당 트럼프-헤일리 구도 [굿모닝 와이티엔] 다시보기 2024년 01월 22일 / YTN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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