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 리뷰를 가져왔어요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제품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엄청나게 밝은 상아색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쿠션이죠
여름내내 만족하면서 썼는데
이번에 가을맞이 모이스쳐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리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쿠션
정가 : 30000원
내용물 : 14g
바닐라코 제품도 완전히 저가 브랜드는 아니라
이 제품 역시 본품 가격이 3만원 선이었어요
그렇지만 올리브영 아니면 공식몰에서
항상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리필까지 합해서 3만원에 살 수 있는 느낌입니다.
세일기간만 잘 노리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요
저는 올리브영 빅세일 때 샀기 때문에
리필 1개 포함해서 2만원 후반에 샀던 것 같아요
컬러는 21호 로제컬러를 샀습니다
이때 로제컬러가 여기저기서 품절이 나서
발품을 팔아 샀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인들이 워낙 밝은 색이 좋아하기 때문에
로제컬러부터 동난게 아닌 가 싶네요
이게 꽤 밝은 색상이거든요
제가 산 제품은 리필포함이라
박스 안에 이렇게 포장된 리필이랑
본품이 들어있었어요
본품 용기가 정말 예쁘게 생긴 편이라 눈이 가더라고요
이번에 바닐라코에서 쿠션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에요
코로나가 한창일 땐
다들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하거나
마스크에 묻지 않는 메이크업 위주라
파운데이션, 쿠션 종류가 잘 안팔렸었죠
요새는 다시 색조메이크업이 붐을 일으키면서
브랜드들마다 코로나때 실적을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 제품을 열고 닫는 부분도 이렇게 자석으로
위아래가 딱 맞물려있는 형태라
더 예뻤던 것 같아요
본품을 열어보면 이렇게 윗부분은 뾰족하고
아랫부분은 둥그런 퍼프가 들어있어요
퍼프도 새하얀 색으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퍼프 표면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에어퍼프처럼 내용물을 뱉는 느낌인데
커버리셔스 쿠션 자체가 겨울보다는 여름에 어울리는
파우더리한 느낌이라 그런가 싶네요.
쿠션은 스펀지가 내용물을 머금고 있는 형태라
한번씩 꾹꾹 눌러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게 커버력이 약한 제품은 아니다보니
처음부터 확 누르기보단
살짝 눌러서 쓰시는게 좋아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얼굴이 엄청나게 하얘지면서
화장이 뜨는 느낌이 들거든요
저도 이날 양조절에 실패해서
바른지 2시간 정도부터 화장이 떠버렸습니다.
여름에 바른 건데도 제품이 워낙 건조해요
저같은 건성피부는
각질 제거도 하고, 오일로 기초를 좀 쌓고 발라야
뒤탈이 없을 것 같네요
이건 5시간쯤 지난 모습인데
다행이 무너질때 지저분하게 무너지진 않아요.
수정화장없이 하루종일 지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제 얼굴 컬러에 비해
로제가 좀 밝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여름에 쓰기엔 괜찮은 제형입니다.
대체품이 없는 한 내년에 또 살 생각이고요.
재구매의사 3점/5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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